Music

DAW로 음악 만들기 — 코드를 짜듯 음악을 만든다

개발자 시각으로 본 음악 제작. MIDI, 샘플, 믹싱의 기초 정리


코드를 짜는 것과 음악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비슷합니다.

DAW란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는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예요. Logic Pro, Ableton Live, FL Studio 같은 것들이요. 저는 무료인 GarageBand로 시작해서 지금은 Logic Pro를 씁니다.

IDE가 코드 작성 환경이라면, DAW는 음악 작성 환경입니다.

MIDI — 악보를 코드처럼

MIDI는 음악 데이터를 숫자로 표현하는 방식이에요.

C4, 1/4박자, velocity 80
E4, 1/4박자, velocity 75
G4, 1/2박자, velocity 85

이게 C장조 코드를 MIDI로 표현한 거예요. 이걸 피아노 롤(Piano Roll)이라는 편집기에서 시각적으로 배치합니다.

개발로 치면 코드를 타이핑하는 것과 비슷해요. 음표 하나하나를 배치하고, 길이와 세기를 조절합니다.

트랙 구성

간단한 곡의 구조:

  • 드럼 — 리듬의 뼈대 (킥, 스네어, 하이햇)
  • 베이스 — 저음을 담당
  • 코드 악기 — 피아노, 신스, 기타 등
  • 멜로디 — 주된 선율

각 트랙이 레이어처럼 쌓이면서 곡이 됩니다.

믹싱

모든 트랙의 볼륨, 좌우 배치(패닝), EQ를 조절하는 과정이에요.

처음엔 “그냥 볼륨 맞추면 되는 거 아냐?”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주파수 대역이 겹치면 소리가 뭉개집니다. EQ로 각 악기가 자기 자리를 갖도록 정리해줘야 해요.

CSS에서 z-index와 레이아웃을 정리하는 느낌이랄까요.

배우면서 느낀 것

음악 이론을 몰라도 시작할 수 있어요. MIDI로 이것저것 배치해보면서 귀로 판단하면 됩니다. 코딩도 처음엔 눈으로 결과 보면서 배우잖아요.

지금은 짧은 루프 몇 개를 만들고 있어요. 언젠가 제대로 된 곡 하나 완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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